보고는 중요하다.
특히 나같은 주니어 사원(개발자)들에게는.
상사가 나의 업무 현황도 파악해야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성과는 어떤지에 대해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당연한 얘기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들을 잊고 살아간다.
이 책을 한번 보고 보고 잘해서 상사에게 이쁨 받는 사원이 되길 바란다.
원칙에 앞서 보고에 필요한 것은 생각하는 힘, 분석력이 있다.
보고는 상사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목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현재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상황을 전달하는 데에 있다.
이 책의 근본은 보고를 함에 앞서 7가지 원칙을 따름으로서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아래는 책에서 주장하는 7가지 보고의 원칙이다.
7가지 보고의 원칙
1. 고객지향의 원칙
2. 구조적 사고의 원칙
3. 두괄식 표현의 원칙
4. 미래지향성의 원칙
5. 건의형의 원칙
6. 적극성의 원칙
7. 조심성의 원칙
고객지향의 원칙
상대방이 무엇을 듣고 싶은지 파악해라.
우리의 상사(팀장 또는 CTO)는 바쁘다. 그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굵고 짧은 보고를 해야 상사가 좋아한다.
보고는 현상, 원인, 결과, 대책 측면의 요점을 추려라.
그리고 그 중 핵심만 뽑아라. 또한 서론과 본론은 빼고 결론을 먼저 보고해라. (이 내용은 3번 두괄식 표현의 원칙에서도 강조한다)
구조적 사고의 원칙
보고는 논문이 아니다.
읽는 데에 인내심이 필요한 보고서는 좋은 보고가 아니다.
복문, 중문을 피하고 단문으로 보고서를 구성해라.
생각하며 글을 써라, 보고는 읽는 사람이 정해진 글이다. 그의 이해를 도우며(위해) 글을 써라.(고객 지향의 원칙)
주장을 먼저하고 나열은 나중에 해라.
ex) A, B등으로 인해 클레임이 증가함 -> 클레임이 증가함. 그 이유는 A, B 때문임 (두괄식)
나열을 먼저하면 독자는 '나중에 무슨 주장하려고 이렇게 나열하지 ?' 라며 긴장한다. 주장을 앞에 놓아라. (고객 지향, 두괄식)
생각하기, 적기 귀찮아서 '...등'을 쓰고 문장을 끝내는 악습관을 버려라.
인과관계를 명확히 밝혀라.
두괄식의 원칙
핵심, 결론, 주장을 앞에 둬라.
사원은 상사에게 보고를 한두번하지만 상사는 나같은 사원을 여럿 두고 있다. 고로 보고를 수십번 받는다.
상사의 시간을 아껴주자.
또한, 위를 위해 고객(보고를 받는 사람)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도 빼라. 알고 있는 사실을 굳이 반복할 필요는 없다.
사안에서 벗어난 정보도 과감히 빼라.
위를 위해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과 중요한 것부터 산뜻하게 보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핵심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판단력, 구조적 사고력, 그리고 표현력이 중요하다.
미래지향성의 원칙
현재상황에서 끝나지 말고 보고를 바탕으로 미래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도출해서 보고에 더해라
시키는 보고만하지말고 한발 더 나아가 미래지향적인 보고를 더해라
건의형의 원칙
보고만 하면 상사는 한마디할거다. '어쩌라고?'
그래서 미래지향성의 원칙에 더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문제점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건의 해보아라.
상사의 시간을 아껴줘라
적극성의 원칙
상사를 적극 찾아가라. 찾아가라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상의하라.
2. 질문하라.
3. 보고하라는 말과 같다.
4.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라.
5. 더 나아가, 인간적으로 친해져라.
6. 더욱 나아가, 상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공유하고, 상사의 안목으로 해결에 동참해라.
7. 그러기 위해서는 상사를 위한 전략적 칭송 거리도 생각해야한다.
8. 이 모든 것은 주도면밀히 상사를 관찰하는 고객분석의 습관을 가져야 한다.
9. 맡은 일에 열과 성을 다해라.
조심성의 원칙
상사의 리더쉽, 권위, 권한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있진 않은가 ?
의사표시의 적극성이 상사에 대한 '배신', '도전'으로 인식되면 곤란하다.
상사는 전제군주다. 평가는 그 상사가 한다.
회사는 민주적인 조직이 아니다. 상사를 훼손하거나 도전하려하지 마라.
구구절절 맞는 말이다.
앞으로 보고할 때 위 원칙을 따라 하며 노력해야겠다.
이 글을 읽는 모두, 보고할때 조금 더 생각해보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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